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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을 20년만에 가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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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태산
댓글 0건 조회 475회 작성일 17-09-21 03:5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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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을 찾아 가는 길이 멀고 힘이 들었다.

나의 고향은 김제시 봉남면 구정리 2길 109-4번지이다.

형님과 형수가 살고 있으며 내가 40살때 까지 있었던 고장이다.

삼정원에 온지 20여년이 되었다.

갈려고 생각을 해보지 못하고 지금까지 지냈는데 요번에 고향을 가자고 했을 때 매우 당황스럽고 안가고 싶었다.

그렇지만 형님은 고향인 집에 왔으면 바라는 마음이 깊어서 이석님을  설득을 해 겨우 고향 땅을 밟았다.

마음으로 정든 고장이지만 삼정원에서 살다가 보니까 세월이 흘려 수년동안 고향을 잊고 살았는데 형님을 보니까  형님도 노인이 다되었고 형수님도 백발이 된 모습이다. 어머님은 수년전에 고인이 되어서 산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.

이석님도 67세이니까 세월이 많이 흘러가 이제 겨우 고향을 찾았으니 차마 말이 떨어질 수 없는 회한이 남았다.

자주 형제간에 연락이라도 하면서 살자고 굳게 약속을 했으며 앞으로 맘이 허락되면 자주 찾아 볼 수 있도록 손가락을 걸었다.전이석고향 (15).JPG

형님에게 드리려고 선물을 들고 나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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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수님이 좋아 하는 과일 한박스 구입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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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님은 과거를 생각하면서 이석님의 지난 시간을 말씀하시면서 담소를 나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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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수님이 차려준 점심을 먹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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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님! 형수님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어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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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! 이렇게 성묘를 합니다.

전이석고향 (12).JPG

어머니! 살아계신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묘지에서 뵙니다. 불효자식을 용서해주세요. 삼정원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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